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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20차전 브라질 GP FP3 - 로스버그, 해밀턴 추월하고 처음으로 P1에

사진/Formula1.com



 2016 시즌 20차전 경기 브라질 GP 3차 프리 프랙티스에서 또 다시 0.1초가 안 되는 차이로 톱2의 순위가 갈렸다. 이번에는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가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타이틀 경쟁자 루이스 해밀턴을 0.093초라는 근소한 차이로 리드했다.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된 프리 프랙티스 세션은 노면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시작됐다. 금요일과 상반되게 이번에는 날씨는 흐렸다. 세션 시작 때 기온은 20도가 채 안 됐으며, 트랙 온도는 22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노면이 빠르게 마르면서, 드라이버들은 금방 슬릭 타이어로 바쁘게 계획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여기서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가 전체에서 가장 빠른 1분 11초 740을 자신의 베스트 타임으로 기록했으며,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이 그것을 0.093초차로 뒤쫓았다.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타임시트에서 페라리가 레드불을 앞섰다. 세바스찬 베텔이 해밀턴의 P1 기록에 0.219초차 3위를, 키미 라이코넨이 0.287초차 4위를, 그리고 레드불에서 맥스 페르스타펜과 다니엘 리카르도가 각각 0.337초, 0.547초차 기록을 내고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이번에 1분 11초대를 달린 건 로스버그, 해밀턴, 베텔 셋 뿐. FP1에서 페르스타펜은 1분 11초대를 달렸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그 기록에 0.086초가 늦었다.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뒤로는 윌리암스에서 발테리 보타스와 펠리페 마사가 7위와 9위, 르노 드라이버 졸리언 파머가 8위, 기어박스 트러블로 늦게 주행을 시작했던 멕라렌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로소가 10위를 했다.


 자우바 드라이버 마커스 에릭슨은 이번에 60분 동안 단 한 바퀴 밖에 돌지 못했는데, 그의 팀은 우리시간으로 1시에 있을 예선 전에 긴급하게 페라리 엔진을 교체하는 것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