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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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18차전 경기 US GP의 금요일 마지막 일정 2차 프리 프랙티스에서 니코 로스버그가 FP1 페이스-세터 루이스 해밀턴으로부터 정상을 되찾아왔다.
이번 FP2에서는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가 전체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 1분 37초 358을 기록했다. 챔피언쉽 경쟁자이자 메르세데스 팀 동료인 루이스 해밀턴은 거기에 0.291초가 느렸다.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가 로스버그에 불과 0.194초 늦은 2위 기록을 베스트로 새겼기 때문에, 해밀턴은 이번에 3위 드라이버가 됐다.
해밀턴이 이번 FP2에서 남긴 기록은 FP1에서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로 자신이 새겼던 기록보다 안 좋았다.
FP1에서 상위 8명의 베스트 타임은 슈퍼소프트 컴파운드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전체 22명 드라이버 가운데 유일하게 22위 파스칼 베어라인(매너)을 제외하고는 모두 슈퍼소프트 컴파운드에서 베스트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 로스버그의 FP2 톱 타임에 0.82초 차 4위, 그리고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0.9초 차 5위를 기록했다. 리카르도와 베텔 두 사람의 기록 차이는 0.6초 이상이다. 그리고 포스인디아와 멕라렌 페어가 각각 6-7위, 8-9위를 했고, 톱10의 마지막을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장식했다.
FP1에서 10위권에 진입했던 윌리암스는 이번에 14위와 16위로 후퇴했다.
이번에 로스버그에 1.5초가 넘는 큰 차이로 10위를 한 라이코넨은 비록 가장 먼저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예선 시뮬레이션 랩에 돌입한 드라이버였지만, 서킷에 강하게 분 바람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미스가 나와 상대적으로 낮은 기록을 마지막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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