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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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페라리 뿐 아니라 세바스찬 베텔 역시 위기에 빠져있다고 비판하는 이탈리아 언론들은 그 독일인 4회 챔피언이 어쩌면 현 계약이 종료되는 2017 시즌을 마친 뒤에 페라리를 떠날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번 주 오스틴에서 베텔은 팀과 계약에 관한 대화가 있는지 질문 받았다. “지금 이 시점에서 저희는 남아있는 네 경기에 집중하고 특히 내년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무척 바쁩니다.”
“지금 제 계약과 같은 문제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내년에 문제가 되는 사안이 아니니까요.”
현재 페라리 주변을 떠돌고 있는 많은 소문들 가운데는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의 불안한 미래에 관한 것도 있고, 또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의 접근 방식에 대한 비판도 있다.
전임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도 마르치오네의 방식에 비판적인 사람 중 한 명이다.
“포뮬러 원에서는 하루아침에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독일 ‘RTL’와 가진 인터뷰에서 몬테제몰로는 말했다.
“확신이 없으면 이길 거라는 선언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인내를 갖고,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그들을 도와야합니다. 스태프들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하며, 그들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마련해줘야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결과를 보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