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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AMG E 63’, 드리프트 모드 갖춘 AWD 차 된다.

사진/Autocar



 현재 메르세데스-AMG가 개발 중인 신형 ‘E 63’에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이 옵션 제공되는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올-휠 드라이브가 신형 ‘E 63’의 기본 구동 방식이 된다는 사실이 이번 주 확인됐다.


 메르세데스-AMG 보스 토비아스 뫼르스(Tobias Moers)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정식 데뷔하는 신형 ‘E 63’은 4륜 구동 차가 된다고 영국 ‘오토카(Autocar)’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최대 100%의 동력을 뒷바퀴로 보내는 저돌적으로 설계된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되며 “드리프트 모드”도 갖춘다고 여론을 의식한 몇 가지 정보도 함께 실토했다.


 이 드리프트 모드는 ESC 시스템의 개입을 줄이고 뒷바퀴에 대부분의 토크를 보냄으로써, 차의 뒤를 미끄러뜨리는 묘기 주행을 부릴 수 있게 틈을 열어준다.


 이보다 앞서 ‘드리프트 모드’는 포드의 고성능 해치백 ‘포커스 RS’를 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포커스 RS’도 AWD 모델인데, 개발 과정에서 우연찮게 발견된 재능을 ESC와 AWD 시스템의 특별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듬어 포드는 코너링에서 파워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드리프트 모드를 만들어냈고, 이 기능은 최근 큰 화제를 낳았다.


 한편, 신형 ‘E 63’에는 기존 5.5 V8 엔진 대신 AMG GT처럼 4.0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으로 571ps(563hp)를, 최대토크로는 76.5kg-m(750Nm)를 발휘한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E 63 S’에서는 612ps를 최고출력으로 발휘하며, 드리프트 모드를 통해 하얀 연기로 산화하고 말 최대토크는 86.7kg-m(850Nm)로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