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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13차전 벨기에 GP 예선 - 로스버그 폴 획득! 맥스가 최연소 프론트-로우

사진/Formula1.com



 시즌 13차전 벨기에 GP 예선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가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무려 55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있는 해밀턴이 Q1에서 사실상 예선을 포기한 가운데, 맥스 페르스타펜과 키미 라이코넨이 로스버그에 불과 0.2초 이내 기록으로 예선 2위와 3위를 했다.


 어김없이 노면 온도가 40도를 넘긴 예선의 첫 번째 세션 Q1을 FP3 페이스-세터 키미 라이코넨은 페라리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과 함께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통과했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는 전체에서 유일하게 소프트 타이어로 통과했다.


 FP3에서 기어박스에 이상이 생겨 거의 달리지 못했던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은 기어박스 교체가 필요없게 됐단 반가운 소식을 안고 예선에 참가해,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와 1000분의 1초까지 동일한 랩으로 Q1을 무사통과했다.


 ‘파워 유닛’ 부품을 대량 교체하고 총 5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일찍부터 트랙에 올라, 107% 룰을 통과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주행을 한 뒤에 차고로 돌아가 더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레이스에 최고로 좋은 상태로 타이어를 가져가기 위해 그러한 선택을 한 해밀턴과 더불어, 자우바의 펠리페 나스르, 매너의 에스테반 오콘, 토로 로소의 다닐 크비야트, 자우바의 마커스 에릭슨, 그리고 멕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Q1에서 탈락했다. 


 프랙티스에서 발생한 엔진 이슈 여파로 이미 3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예약해둔 페르난도 알론소는 이번에 또 차량에 문제가 터져, 해밀턴과는 달리 강제로 차에서 내려갔다.






 Q2에서 가장 먼저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가 1분 46초 999라는 인상적인 벤치마크 타임을 찍었다. 이때 로스버그의 타이어는 소프트. 페라리도 소프트 타이어로 Q2를 시작했고, 그들은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과 포스인디아 페어 뒤 5위와 6위를 찍었다.


 포스인디아가 예상 밖의 좋은 기록을 내, 자칫 Q2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빠진 페라리가 세션 후반에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신겨 라이코넨과 베텔을 다시 트랙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가장 큰 위협으로 느껴졌던 멕라렌의 젠슨 버튼이 10위까지만 올라서고, 나머지 주자들의 페이스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인되자 라이코넨과 베텔은 속도를 줄이고 피트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


 하스의 로망 그로장, 르노의 케빈 마그누센, 하스의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르노의 졸리언 파머,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스, 매너의 파스칼 베어라인이 Q2에서 탈락했다. 로스버그, 라이코넨, 베텔, 리카르도는 소프트 타이어로 Q2 베스트 타임을 새겼으며, 그들은 내일 일요일 레이스를 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한다. 






 Q3는 모두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했다. 포스인디아와 윌리암스, 그리고 페라리에서 세바스찬 베텔, 레드불에서 다니엘 리카르도가 첫 플라잉 랩을 1분 47초대 랩으로 마쳤다. 처음으로 1분 46초대를 달린 것은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 그 기록으로 맥스는 1위에 등극했으나, 그 자리는 곧바로 1분 46초 744를 달린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에게 넘어갔다. 키미 라이코넨(페라리)은 턴15에서 트랙을 벗어나, 클린 랩을 하는데 실패했다.


 마지막 런에서 다니엘 리카르도(레드불)는 베텔을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페르스타펜은 기록 단축에 실패했고, 키미 라이코넨(페라리)은 자신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랩을 1분 46초 910에 마쳤다. 로스버그에 0.149초, 페르스타펜에 1.166초 느린 3위 기록이다. 다른 드라이버들이 로스버그가 Q3 첫 랩 타임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벨기에 GP 폴 포지션은 자동적으로 로스버그의 품에 안겼다.


 베텔(페라리)이 마지막 랩에서 리카르도를 누르고 팀 동료 라이코넨 뒤 4위로 들어와, 예선 톱10은 로스버그와 페르스타펜, 라이코넨과 베텔, 리카르도와 페레즈, 훌켄버그와 보타스, 버튼과 마사가 됐다.


니코 로스버그 폴 랩 온보드 영상

http://www.formula1.com/en/video/2016/8/Onboard_pole_position_lap_-_Nico_Rosberg__Belgium_2016.html




 이미 올해 스페인 GP에서 F1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드라이버에 등극했던 18세 네덜란드인 맥스 페르스타펜은 이번에 또, F1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스타팅 그리드 첫 번째 열을 획득한 드라이버에도 등극했다.


 니코 로스버그에게 이번 폴은 개인통산 28번째. 이번에 페르스타펜과 라이코넨은 로스버그의 폴 랩에 각각 1.149초, 1.166초 밖에 느리지 않았는데, 예선 전에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이번 주에 자신들도 타이어를 제대로 기능하게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