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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13차전 벨기에 GP FP2 - 레드불이 1-2, 해밀턴 추가 패널티

(마지막 수정 2016년 8월 27일 00시 54분)

사진/Formula1.com



 시즌 13차전 벨기에 GP 2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2). 레드불에서 맥스 페르스타펜과 다니엘 리카르도가 각각 타임시트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가 이번 주말 가장 빠른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은 가운데, 맥스 페르스타펜이 스파-프랑코샹 서킷을 찾은 많은 자신의 팬들을 1분 48초 085 세션 톱 타임으로 기쁘게 했다.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의 기록은 거기에 0.256초 차. 나중에 페르스타펜은 엔진 이슈를 겪어, 마무리 만큼은 좋지 못했다.


 두 레드불 드라이버의 베스트 타임은 붉은 슈퍼소프트 타이어에서 나왔다. 3위 니코 훌켄버그(포스인디아, +0.572)와 4위 세바스찬 베텔(페라리, +0.938), 5위 세르지오 페레즈(포스인디아, +1.015)의 베스트 타임도 슈퍼소프트 타이어에서 나왔다. 베텔은 연신 클린 랩에 실패하면서, 두 포스인디아 드라이버에게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메르세데스는 이번에 특히 롱런에 집중했고, 니코 로스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은 각각 6위와 13위를 기록했다. 니코 로스버그 또한 소프트 타이어로 베스트 랩을 달렸고, 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있는 루이스 해밀턴은 내구성이 가장 뛰어난 미디엄 타이어를 파악하는데 몰두했다.





 FP2 시작 전에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의 ‘파워 유닛’ 구성 부품 가운데 ICE와 MGU-K, 그리고 MGU-H와 터보차저를 추가로 개봉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제 ICE와 MGU-K 다섯 기째, MGU-H와 터보차저는 7기째이며, 패널티는 30그리드 강등으로 늘어났다. 메르세데세는 이번 주중에 추가로 부품을 개봉할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고 있다.


 한편, 타임시트에서 레드불, 포스인디아, 페라리 뒤는 하스의 로망 그로장이 멕라렌의 젠슨 버튼 앞 8위를 달렸고, FP1에서 업데이트 엔진에 누수가 발생해 단 3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던 페르난도 알론소(멕라렌)는 이번에는 12번째 기록을 새겼다. FP1 이후에 알론소도 ‘파워 유닛’ 부품을 교체했으며, 그는 총 3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