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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차세대’ 드라이버 향해 시야 돌린다. - 메르세데스

사진/메르세데스



 니코 로스버그의 새로운 계약이 종료될 무렵에는 ‘차세대’ 드라이버를 기용하게 될 수도 있다고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가 밝혔다.


 지난 주, 메르세데스는 최종적으로 니코 로스버그와 2년 계약을 연장했다. 보너스 포함 4,500만 유로(약 560억원) 상당으로 알려진 로스버그의 새 계약은 팀 동료 해밀턴과 마찬가지로 2018년 말에 종료된다.


 “저희가 두 명의 드라이버를 한꺼번에 잃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저희에게는 몇 가지 흥미로운 선택지를 열어줄지도 모릅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지난주 헝가리에서 독일 ‘스카이(Sky)’에 이같이 말했다.


 “2년은 매주 마다 성적표가 나오는 F1에서는 긴 시간입니다. 그동안 다음 세대도 주목해서 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금 저희에겐 두 명의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있지만, 그 후의 일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토토 울프가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는 현재 매너에서 뛰고 있는 파스칼 베어라인과 르노에서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에스테반 오콘 두 젊은 드라이버를 보유하고 있다.


 “저희는 다음 세대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몇몇 훌륭한 드라이버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그들이 로스버그와 같은 수준으로 드라이브할 수 있을지 없을지 말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로써는 2년이라는 계약 기간이 적당합니다.”


 토토 울프에 따르면, 통상 3년인 계약 기간보다 짧은 2년을 원한 쪽은 팀이 아니라 로스버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