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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니코, 여전히 레드불을 경계/ 페라리 서스펜션도 개량/ 멕라렌 연료 업그레이드

사진/레드불



 니코 로스버그가 캐나다에 도착한 지금도 레드불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고 있다.


 지난 모나코 GP에서 웨트 레이스를 선도한 레드불을 간신히 억제하고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여섯 경기만에 첫 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같은 경기에서 현 챔피언쉽 선두 니코 로스버그는 차량 이상으로 페이스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7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그는 이번 주말에 반격을 노린다. “환상적인 시즌 스타트 뒤에, 이런 힘든 순간이 오리란 걸 예측하고 대비했었습니다.”


 “지난 그랑프리에서 제 모든 불운이 그 한 번의 레이스로 모두 사라져, 지금부터는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페인 GP 우승 뒤 곧바로 모나코 GP에서는 폴 포지션을 획득했던 레드불이 이번 주에 드디어 소위 ‘B-스펙’이라 불리는 르노의 최신 업그레이드 엔진 두 기를 모두 손에 넣어, 니코 로스버그를 포함한 다수의 관계자들이 그들의 동태를 주시하고 있다.


 “몬트리올은 정말 멋진 트랙입니다. 우리의 머신이 그곳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로스버그는 말했다. “이번에는 레드불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겁니다. 이번에 우리가 다시 그들보다 조금 더 앞에 있길 바랍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죠.”  



 페라리, 타이어 이슈 해소를 기대


 이번 주 캐나다 GP에 페라리는 설계를 수정한 새 터보를 투입하는 것 외에도, 새 숏-노즈를 중심으로 공력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며 ‘SF16-H’의 후방 서스펜션 또한 개량한다.


 팀 감독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는 올해 페라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이어 매니지먼트 이슈가 후방 서스펜션 개량으로 해소된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기존 보도를 통해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두 페라리 드라이버가 모두 이번 주 새 터보를 장착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베텔 혼자서 새 터보를 사용하게 되며, 이번에 페라리가 엔진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며 사용한 토큰의 개수도 기존에 알려진 2개가 아니라 3개라고 전해지고 있다.



 멕라렌, 연료 업그레이드 받았다. 그 효과는 0.1초?


 멕라렌-혼다에는 이번에도 ‘토큰’을 사용한 엔진 업그레이드가 없다. 하지만 그들의 오랜 파트너 엑슨모빌(ExxonMobil)이 준비한 새 연료에서 엔진 성능의 향상이 기대된다.


 앞서 열린 모나코 GP와 정반대로 엔진의 힘에 의해서 경기 결과가 크게 좌지우지되는 캐나다 GP의 특성을 고려해 투입이 결정된 이번 연료 업그레이드로 0.1초 가량의 랩 타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엑슨모빌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