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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2017년 머신 확인한 뒤 미래 결정할 것 - 알론소

사진/멕라렌



 페르난도 알론소가 2017년에 등장하게 될 F1의 차세대 싱글 시터를 직접 확인한 뒤 자신의 미래에 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V10과 V8 시대였던 2005년과 2006년에 연이어 타이틀을 획득했던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는 2014년에 F1에 파워 유닛이 도입된 이후로 종종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었다.


 알론소와 같은 F1 드라이버들은 지금 2017년을 기대하고 있다. 이때 F1에는 지금보다 넓고 큰 타이어가 도입되며, 다운포스가 현격히 증가해 랩 타임이 많게는 6초까지도 단축되기 때문이다.


 2017년은 또,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멕라렌과 맺은 현 계약이 종료되는 해다. “아직은 드라이빙을 즐기고 있습니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에 스페인인 2회 챔피언은 말했다. “이것은 제 인생이고, 제가 유일하게 정말로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내년에 차가 재밌지 않으면, 카테고리를 바꿀 생각입니다.” 알론소는 선언했다. “언젠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한편 알론소는 지금도 2014년 말에 페라리를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6, 7년 동안 레드불이나 메르세데스에게 진 건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페라리에서 보냈던 시간을 좋은 기억으로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고통스러운 기억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