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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타이틀 가능성 아직 있다. - 마르치오네

사진/Formula1.com



 “물론, 레드불과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하지만 저희에게는 이것이 포디엄에 오른 것이 아니라,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라고 봅니다.” 페라리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는 메르세데스의 더블 리타이어에도 불구하고, 레드불이 우승하고 페라리는 2위와 3위를 하는데 그친 지난 스페인 GP에서 올해 처음으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데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의 라이벌 메르세데스가 아웃됐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지금 저희에게는 특정한 온도에서 우리의 머신이 소프트 타이어를 제대로 쓰지 못한 예선에서의 미스터리를 풀어야하는 과제가 안겨져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테스트에서 그 해결책을 찾으려 합니다.”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에게 메르세데스 뿐 아니라 레드불에게도 곤혹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페라리에게 아직도 2016년 타이틀 가능성이 있는지 물었다. “물론이요.”


 그는 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가 스페인에서 더블 리타이어한 것이 페라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인정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스페인 GP 종료 뒤, 팀 챔피언쉽에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48점 차,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는 39점 차가 됐다.


 “호주 이후 치러진 레이스에서 우리에게 일어난 연이은 문제들이 지금까지는 메르세데스에게 도움이 됐었습니다. 스페인에서 일어난 일은 메르세데스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우리에게는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