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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해밀턴의 고장난 파워 유닛, 스페어로 활용된다.


사진/메르세데스



 중국 GP 예선에서 MGU-H에 문제를 일으켰던 루이스 해밀턴의 파워 유닛이 이번 주말 러시아 GP에 스페어로 투입된다.

 

 중국 GP 예선 도중에 발생한 파워 유닛 이슈로 메르세데스의 디펜딩 챔피언은 다음날 레이스를 그리드 맨 뒤에서 출발해야만 했다. 그 레이스에는 새 파워 유닛으로 출전했고, 전날 예선에서 이슈를 일으킨 파워 유닛은 정밀 검사를 위해 브릭스워스(Brixworth)의 엔진 공장으로 보내졌다.


 “(중국에서 발생한) 이슈는 절연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터보차저, 그리고 또 오일 시스템에서 이물이 발견됨에 따라 오일 펌프가 교체됩니다. 수리가 완료되면, 이 파워 유닛은 소치로 스페어로 보내집니다.” 메르세데스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16 시즌 드라이버들이 패널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파워 유닛 수는 총 5기에 불과하다. 전체 21경기 가운데 3경기를 치른 현재 해밀턴은 벌써 두 번째 파워 유닛을 사용하고 있는데, 첫 번째 파워 유닛에서 손상이 가지 않은 나머지 부품을 스페어로 활용하면 압박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다음은 러시아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두 차례 모두 우승한 레이스이고, 트랙도 제게 무척 잘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니, 그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지켜보죠.” 루이스 해밀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