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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알론소 한동안 통증에 시달릴 것 - FIA 닥터





 페르난도 알론소가 멜버른 사고 후유증으로 큰 통증에 시달리더라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FIA 닥터 위르겐 린데만(Jurgen Lindemann)이 이렇게 말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개막전 경기 호주 GP에서 하스 머신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에서 발생한 충돌로 그의 멕라렌 머신이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지면으로 떨어지는 큰 사고였지만, 메디컬 체크를 받은 뒤 그는 무릎에 붕대만 감은 채로 호주를 떠났다.


 “알론소 같은 드라이버가 하늘을 날아올랐다, 부상 없이 차에서 빠져나오는 사진을 본 사람들은 ‘저 차는 정말로 안전하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FIA 닥터 위르겐 린데만은 『슈피겔(Der Spiegel)』에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운이 좋아 무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실제로 FIA에 의해 실시된 정밀 조사에서 알론소가 앉았던 카본 파이버 소재의 시트에서 파손 부위가 발견됐을 정도로 큰 사고였다.


 “틀림없이 그의 근육과 뼈에서 통증이 한동안 계속 될 겁니다. 그리고 1주일쯤 뒤에 가라앉을 겁니다. 드라이버들은 고도의 훈련으로 신체가 잘 발달돼있어, 저 또한 매번 놀랄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photo.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