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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부가티, 궁극의 슈퍼스포츠 카 ‘Chiron’ 월드 프리미어





 ‘베이론’의 시대가 저물고 이제 ‘쉬론(이하 Chiron)’의 시대가 시작됐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부가티가 ‘Chiron’을 최초 공개했다.


 부가티는 ‘Chiron’을 지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르며, 고급스럽고 호화로운 양산형 슈퍼 스포츠 카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그렇다면 ‘Chiron’은 얼마나 강력할까? 쿼드-터보차저가 달린 8리터 배기량의 W16 엔진이 탑재됐다는 점에서는 베이론과 같다. 그러나 ‘Chiron’에서 전면 개량돼, 전기 모터의 서포트를 받지 않고도 1,500ps, 163.2kg-m라는 가공할만한 힘을 쏟아낸다.


 베이론의 파워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했다. 그런데 ‘Chiron’은 거기서 300마력이 더 강력해졌다. 최고속도는 Lift, EB “Auto”, Autobahn, Handling, Top Speed 다섯 가지 주행 프로그램 가운데 Top Speed에서 무려 420km/h까지 나온다. 이것도 부가티가 강제로 제한한 것으로, 계기판에는 “500”까지 써있다. 아마 곧 양산차 최고속도 기네스가 다시 깨질 것 같다.






 다섯 가지 주행 프로그램 가운데 ‘Lift’는 과속 방지턱을 통과하거나 차량을 트레일러에 싣는 상황에서, ‘Handling’은 최대한의 민첩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시속 50km 이하의 저속 주행 때 쾌적한 운행 환경을 위해 ‘EB “Auto”’가, 반대로 시속 180km 이상의 고속 주행 때는 주행 안정성 향상을 위해 ‘Autobahn’이 스스로 활성화된다.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섀시, 티타늄 배기, 부가티가 재개발한 7단 DSG 기어박스와 초고성능 클러치, 그리고 최대 8피스톤 캘리퍼와 CSiC(카본 실리콘 카바이드) 디스크로 구성된 브레이크 시스템도 ‘Chiron’을 이루는 요소들이다. 타이어는 285/30, 355/25 사이즈의 미쉐린 제품이다.


 ‘Chiron’은 AWD 시스템의 이점을 활용해 0-100km/h 정지가속을 2.5초가 안 걸려서 끊는다. 3,800rpm을 기점으로 터보차저를 2기씩 순차적으로 투입시키는 2스테이지 터보차징 기술로 가속 시 터보 랙을 잡아내, 0-200km/h, 0-300km/h 가속에는 각각 6.5초, 13.6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치수: (L)4,544x(W)2,038x(H)1,212mm, 축거 2,711mm

중량: 1,995kg(DIN empty)

엔진: W16 쿼드-터보차저

배기량: 7,993cc

최고출력: 1,500ps(1,479hp)/6,700rpm 

최대토크: 163.2kg-m(1,600Nm)/2,000~ 6,000rpm

변속기: 7단 DSG

0-100 km/h 가속: 2.5초

최대시속: 420km(제한)


 ‘Chiron’은 올 가을부터 판매되며 총 500대가 생산된다. 기본 가격은 24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32억 원이다.


photo. 부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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