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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컨버터블 라인업에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 생겼다. ‘C-클래스 카브리올레’가 이번 여름 유럽시장에 출시되기에 앞서, 이번 주 제네바 모터쇼에서 대중에 초연된다.
C-클래스 쿠페를 기반으로 개발된 ‘카브리올레’ 모델은 4개 시트를 소프트 톱으로 감싸고 있다. 블랙 또는 다크 브라운, 다크 블루, 다크 레드로 컬러 변경이 가능한 이 패브릭 루프는 시속 50km로 차량이 달리고 있을 때에도 작동이 되며, 20초 안에 개폐 동작을 완료한다.
‘C-클래스 카브리올레’에는 오픈 톱 모델의 특성상 쿠페 모델에는 없는 몇 가지 특별한 장비가 달려있다. Airscarf 시트 히팅 시스템과 찬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Aircap 시스템, 그리고 저항성이 강한 실내 가죽 소재가 대표적이다.
디젤 모델은 두 종류, 가솔린 모델은 여섯 종류가 준비되었다. ‘C 220 d’와 ‘C 250 d’가 170ps(168hp) 출력과 204ps(201hp) 출력을 발휘하는데, ‘C 250 d’의 경우 통합 연비와 CO2 배출량으로 각각 4.6L/100km, 121g/km를 기록한다. 가솔린 모델은 ‘C 180’에서 시작돼 ‘C 200’, ‘C 250’, ‘C 300’, ‘C 400’, 그리고 제로백 4.8초의 ‘AMG C 43 4매틱’으로 이어진다. 이 모든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쯤에는 4.0 V8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AMG C 63’도 합류한다. ‘C-클래스 카브리올레’의 가격 정보는 아직 없다.
photo. 벤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