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6 F1] 올해 F1 예선 포맷 이렇게 바뀐다.





 포뮬러 원의 예선 포맷이 당장 올해부터 변경된다. 이번 주 화요일 제네바에서 열린 전략 그룹과 F1 위원회 미팅에서 새로운 예선 포맷이 결정됐다.


 F1의 박진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당장 올해 시행이 결정된 새 예선 포맷은 기존의 세 세션 구성을 유지한다. 그러나 첫 세션에서 초반 7분이 지나면 가장 느린 드라이버 한 명이 탈락자로 결정되며, 이후 15명이 남을 때까지 매 90초마다 가장 느린 드라이버가 한 명씩 탈락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6분 뒤에 첫 탈락자가 결정, 8명이 남을 때까지 매 90초마다 가장 느린 드라이버가 한 명씩 탈락한다.


 그렇게 살아남은 최종 8명의 드라이버가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 진출하는데, 여기서는 첫 5분이 지난 뒤 첫 탈락자가 결정되며, 1분 30초를 남겨두고 최후의 2명이 남게 된다.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예선 포맷을 포함해, 2017년 공기 역학 규정 등 이번 주 제네바에서 결정된 사안들이 곧 FIA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에 따르면, 2017년까지 다운포스를 50% 높이고 랩 타임을 5초 단축하자는 레드불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다운포스를 30% 높인다는 멕라렌의 절충안이 지금은 가망이 높다.”고 한다. 이렇게 될 경우 2017년 머신은 3초 가량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