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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스플릿 터보, 과장되지 않았다. - 메르세데스





 스플릿 터보 디자인이 메르세데스의 연이은 성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메르세데스 엔진 보스 앤디 코웰이 인정했다.

 

 V6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의 도입을 앞두고 메르세데스는 컴프레서를 엔진 앞쪽에, 터빈은 엔진 뒤쪽에 따로 떼어 배치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라이벌 매뉴팩처러들 가운데 이것을 카피한 곳은 아직 없다. 


 코웰에게 스플릿 터보 디자인의 영향력이 미디어에 의해 과장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아뇨,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반드시 해야하는 결정적인 한 가지 이유는 없었습니다. 중간 정도 크기의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유일한 걸림돌은 그것을 구현하는 것이 징글맞게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것일 뿐, 해내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3년 전에 처음 ‘파워 유닛’ 작업을 시작했다. 코웰은 당시에는 메르세데스 또한 이 분야에 전문 지식이 거의 없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트럭 엔진 기술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2011년에 저희 중에 터보 작업을 해본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두 명 정도 있었고, 그 중 한 명이 자신의 스바루에 터보를 달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다임러는 트럭 엔진 디비전이 있고, 거기에 터보차저 기술이 있어 신뢰성 이슈 등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photo. motors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