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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토로 로소, 페라리와 엔진 계약 발표





 르노와 레드불에 이어, 이번에는 토로 로소가 중대 발표를 했다. 페라리의 1년 구형 엔진으로 내년 챔피언쉽에 참전한다고 4일, 토로 로소가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앞서 전해진대로 시니어 팀 레드불은 ‘태그 호이어’ 브랜드를 단 르노 엔진으로 2016 시즌을 달린다. 하지만 주니어 팀 토로 로소는 2015년 사양의 페라리 엔진으로 달린다. 처음엔 레드불도 페라리에게서 2015년 사양의 엔진 공급을 제안 받았었다. 그러나 전 4년 연속 챔피언 팀은 그 대신 르노와 다시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을 선택, 결과적으로 최신 사양의 엔진을 1년 더 공급받는 단기 계약에 성공했다.


 올해 페라리로부터 1년 연식이 뒤쳐진 엔진을 공급 받았던 매너-마루시아는 시즌 내내 페이스가 현저하게 뒤쳐졌었다. 그러나 1년새 페라리는 엔진을 크게 개선시켜내는데 성공했고, 올해 시즌 마지막 순간이 되어서는 엔진 출력에서 메르세데스와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토로 로소는 ‘파워 유닛’ 도입 시기에 맞춰 르노로 엔진 공급자를 바꾸기 전까지, 2007년부터 쭉 페라리의 엔진을 사용해왔었다. 현재 F1에 이탈리아 국적의 팀은 두 곳. 바로 토로 로소와 페라리다. 


photo. 토로 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