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F1] 내년 엔진 이름은 ‘태그 호이어’ - 레드불





 레드불이 ‘TAG Heuer’로 브랜딩된 르노 엔진으로 2016 시즌 챔피언쉽에 참가한다고 현지시간으로 4일 인정했다.


 지난 아부다비 GP 주말에 2016년 엔진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던 레드불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 그러나 그 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그 사이, 그들의 2016년 엔진이 ‘닛산’이나 ‘태그 호이어’로 브랜딩된단 소문이 흘러나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가능성 있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이름 ‘태그 호이어’가 실제가 됐다.


 원래 내년 말까지였던 워크스 엔진 파트너 르노와의 계약을 조기에 파기하고 다른 세 매뉴팩처러 메르세데스, 페라리, 혼다의 문을 두드렸던 레드불은 결국 다시 르노와 손을 잡았다.


 크리스찬 호너는 4일, “일모어와의 테크니컬 파트너쉽이 우리에게 확신을 주었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멕라렌의 30년 F1 파트너였던 태그 호이어가 엔진 브랜딩에 관심을 나타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80년대 중반 다섯 시즌 동안 포르쉐가 개발한 엔진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겨 멕라렌에 공급한 적이 있으며, 그 기간 니키 라우다(1984년)와 알랭 프로스트(1985, 86년)가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우승했다.


 이번 계약으로 레드불의 2016년 머신은 ‘Red Bull Racing-TAG Heuer RB12’로 불리게 된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