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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알렉스 부르츠, 모터레이싱 은퇴 선언





 전 F1 드라이버 알렉산더 부르츠가 모터레이싱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그랑프리 드라이버 연합, GPDA 회장을 맡고 있는 오스트리아인 드라이버는 베네통, 멕라렌, 윌리암스를 통해 총 69경기를 F1 드라이버로써 달렸다. 그동안 세 차례 시상대에도 올랐다. 마크 웨버에게서 윌리암스 시트를 넘겨받은 2007 시즌을 끝으로 F1을 떠났는데, 2년 뒤 푸조와 함께 출전했던 르망에서 보란듯이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1996년에 역사상 가장 어린 22세의 나이로 이 유서 깊은 레이스에서 이미 우승을 경험했던 그에게 2009년의 우승은 그렇게 낯설지 만은 않은 것이었다.


 올해로 41살인 부르츠는 이달 말 바레인에서 열리는 세계 내구 선수권(WEC)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모터레이싱을 떠난다.


 WEC에 참전하면서, 동시에 포뮬러 원에서도 역할을 해왔던 부르츠는 지난해 GPDA 회장에 선임된 후, 현재 F1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실시와 스포츠의 안전 문제를 개선하는데 있어 앞장서면서 GPDA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로를 인정 받고 있다.


photo. 도요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