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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17차전 멕시코 GP FP1 - 페르스타펜이 페이스를 선도





 2015 FIA 포뮬러 원 시즌 17차전 멕시코 GP 1차 프랙티스 일정이 종료됐다.


 23년 만에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드라이버들은 무엇보다 우선, 처음 마주친 4.304km 길이의 새로운 트랙에 서둘러 적응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FP1 시작 전, 멕시코 시티에 비가 내린 탓에 기름기를 머금은 아스팔트가 몹시 미끄러워졌다. 그래서 초반에 드라이버들은 트랙을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없었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얼음 위를 달리는 것 같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미끄러웠다.


 다행히 빠르게 상태가 좋아져, 처음에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로 1분 33초가 나왔던 랩이 중후반에는 드라이 타이어에서 1분 27초가 나왔다.





 타임시트 하위권을 맴돌던 페라리가 마지막에 레드불의 다닐 키바트 뒤 2위로 단번에 뛰어올랐다. 나중에 베텔(페라리)이 라이코넨 바로 뒤에 붙었고, 토로 로소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새로운 P1이 되면서 페라리는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로 물러났다.


1차 프랙티스 결과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mexico-results/practice-1.html


 페르스타펜이 끝까지 사수해낸 랩 타임은 1분 25초 990. 5위 리카르도(레드불)부터는 10대 토로 로소 드라이버의 기록에 1초 이상 차이가 났으며, 로스버그의 브레이크에 화재가 난 뒤 팀으로부터 브레이크 과열에 주의하란 소릴 들었던 ‘3회 챔피언’ 해밀턴(메르세데스)은 P11로 첫 일정을 마쳤다.


 고도가 높은 탓에 공기저항 역시 적어, 전반적으로 최고속도가 높게 나왔다. FP1에서 해밀턴이 몬 챔피언쉽 위닝 카는 무려 362km/h를 찍었다. 


photo.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