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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빠른 머신이 있는 곳이면 팀은 상관없다. - 페르스타펜





 토로 로소의 18세 루키가 F1 드라이버 시장에 가장 핫한 이름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맥스 페르스타펜에겐 비록 팀의 오너인 레드불과의 견고한 계약이 있지만, 그들이 이른 바 ‘엔진 크라이시스(engine crisis)’에 빠져있는 동안 페르스타펜의 아버지와 매니저가 메르세데스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팀 당 3대의 머신을 운용하게 될지 모른단 얘기가 새롭게 등장한 시점이었다. 한편으로 페라리 이적 가능성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개인적으로 저는 어느 팀에서 달리든, 별 상관 없습니다.” 덴마크 매체 『AD』는 올해 막 F1에 데뷔한 18세 토로 로소 드라이버의 발언을 이같이 전했다. “저는 단지 (그게 어떤 팀이 됐든) 언젠가 가장 빠른 머신에 올라타, 챔피언쉽을 위해 달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레드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굉장히 강한 머신을 갖고 있으니, 또 모르죠.”


 만약 레드불이 내년에도 F1을 떠나지 않는다면, 토로 로소에서 한 해 더 경험을 쌓는 것이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그에게 가장 논리적인 스텝으로 보인다. 그러나 『드 텔레그라프(De Telegraaf)』에 따르면, 본인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모습이다.


 “좋은 활약을 해 결과를 내면,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F3에서 실제로 제게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막 시작했을 땐, 1년 뒤에 제가 F1에 있을 거라곤 전혀 생각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정할 수 없습니다.”


photo. 토로 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