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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FIA, 9월에 “헤일로” 콕핏 테스트





 F1에 다시 밀폐형 콕핏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줄스 비앙키가 끝내 사고사 하고, 바로 며칠 전에는 인디카에서 저스틴 윌슨(Justin Wilson)이 경기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2009년에 포뮬러 2에서 헨리 서티스가 날아든 바퀴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고, 펠리페 마사가 스프링에 머리를 직격 당해 거의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연달아서 발생하자 밀폐형 콕핏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당시 FIA는 제트기 스타일의 “캐노피”를 실제로 테스트했었는데, 보도에 따르면 지금 그들은 메르세데스가 제안한 드라이버 머리를 후프로 두르는 “헤일로” 아이디어를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포뮬러 원 조사관들이 다음 달에 밀폐형 콕핏을 테스트 재개한다.” 『타임즈(Times)』는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Marca)』는 여기에 덧붙여, “어제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윌슨의 사고가 다루어졌으며, 9월에 새로운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이 합의되었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로이터(Reuters)』에 “모든 환경에서 100% 드라이버를 보호할 순 없을지라도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또 『오토스포트(Autosport)』를 통해 화이팅은 “단점이 장점보다 현저하게 컸다.”며 캐노피는 더 이상 테스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photo. 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