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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아르헨티나서 판지오의 사체가 발굴





 F1의 5회 챔피언 후안-마누엘 판지오의 사체가 금요일 무덤에서 발굴됐다. 두 명의 남성이 판지오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면서, DNA 감식이 필요해져 이루어진 다소 충격적인 일이다.


 이번 일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법원의 명령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판지오의 고향 발카르세(Balcarce)에서 시신이 발굴되었고 DNA 샘플 체취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지오가 사망한 건 1995년 7월 17일로, 결혼을 한 적이 없는 그에겐 자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왔었다. 그러나 2013년에 77세의 한 남성이 과거 오랜 기간 판지오의 연인이었던 여성을 어머니로 둔 자신이 판지오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또, 73세의 한 남성도 자신을 판지오의 아들이라고 주장, 보도에 따르면 두 번째 남성은 판지오가 남기고 간 재산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단지 사실 확인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판지오는 1951년, 그리고 1954년, 55, 56, 57년에 F1 타이틀을 들었다. 그의 다섯 차례 타이틀 획득 기록을 유일하게 넘어선 건 지금까지 미하엘 슈마허 뿐이다.


photo.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