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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레드불은 메르세데스, 토로 로소는 혼다?





 레드불은 헝가리 GP에서 보여주었던 자신들의 활약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010년부터 4년 연속 챔피언쉽을 제패한 레드불은 올해 특히 심각한 경쟁력 부족에 시달렸지만, 지난 주말 다닐 키바트와 다니엘 리카르도 두 드라이버 모두 헝가로링에 세워진 시상대에 올라섰다.


 그러나 헬무트 마르코는 이렇게 말했다. “애석하게도, 스파와 몬자에서는 비가 오지 않는 한 이런 결과는 없습니다.”


 레드불의 2015년 패키지에는 상대적으로 파워가 낮은 르노 엔진 탓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다. “직선로보다 코너가 비중이 큰 곳에서 기회가 있습니다.” 독일 『스카이(Sky)』에 마르코는 말했다. “숏 노우즈를 가진 이후로 머신 개발에 진척이 있고, 더욱 예측가능한 머신이 됐습니다.”


 “스파에 업데이트가 더 있습니다. 하지만 엔진에는 소치(러시아)까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무렵이 되면, 르노와 레드불에서 어쩌면 결별 소식이 있을지 모른다. 비록 그들의 계약은 2016년까지이지만, 소문에는 르노의 엔진 성능이 올해 계약 내용을 이행했다고 볼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워 레드불이 계약 해지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지난주 로터스 팀 부감독 페데리코 가스탈디(Federico Gastaldi)는 “제라드 로페즈와 이사회 간에 논의가 있다.”고 말해, 엔스톤 팀의 전 오너 르노와 팀 매각에 관한 대화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사실상 시인하기도 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현재 레드불은 메르세데스와 2016년 엔진 계약을 모색하고 있으며, 주니어 팀 토로 로소는 혼다에 파워 유닛을 공급 받는 것을 시야에 넣고 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 바로 이전에 군림했던 레드불이 독일 팀의 고객이 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토토 울프는 이렇게 말했다. “절대 아니라는 말은 이 세계에도 없습니다. 레드불과 르노 사이에 계약이 있고 그것은 존중해야합니다. 하지만 또한 이곳은 포뮬러 원인 걸요.”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