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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에클레스톤, 여전히 파워 유닛 철퇴를 주장





 F1의 모던-데이 엔진을 몰아내려는 버니 에클레스톤의 완강한 태도는 여전히 변함없다.


 백발의 F1 실권자는 과묵한 음성, 연료 제한, 그리고 독립 팀들을 힘들게 하는 높은 비용을 동반한 ‘파워 유닛’을 꾸준하게 비판해왔다. 이번 주, 윌리암스 F1 팀의 재무 책임자는 V8에서 V6로 전환되면서 “기본적으로 비용이 두 배가 됐다.”고 F1 비즈니스 저널리스트 크리스찬 실트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지난 주 목요일 에클레스톤 소유의 비긴 힐 공항에서 전략 그룹이 미팅을 가졌다. 그러나 에클레스톤이 강하게 주장해온 V8으로의 회귀는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많은 것들을 바꾸고 싶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에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은 엔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F1이 너무 복잡한 엔진을 갖는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빅 매뉴팩처러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제게 말하길 현재 F1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절대 로드 카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엔진은 어떤 식으로든 포뮬러 원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쇼에 도움이 되지 않고, 팀들이 스폰서와 투자처를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팀들은 이전보다 훨씬 많은 돈을 씁니다.” “물론 비용은 적게 들지만 퍼포먼스는 같은 다른 엔진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매뉴팩처러들이 원하지 않습니다.”


photo. G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