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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재급유 부활, 비용에 달려있다. – 토토 울프





 비용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 2017년 포뮬러 원에 재급유 부활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토토 울프는 밝혔다.


 지난 주 실시된 전략 그룹 미팅 하루 뒤, FIA는 2017년에 재급유를 부활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부정적 여론은 2009년을 마지막으로 비용 절감의 이유에서 금지되었던 것을 왜 하필 독립 팀들이 재정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지금 이 시기에 재도입하려고 하는 것인지 의아해한다.


 “재급유는 비용 문제와, 피트스톱에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금지됐습니다.”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 보스 토토 울프는 『BBC』에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재검토를 원합니다. 연료를 채우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피트스톱이 지금 타이어를 교체하는데 걸리는 것과 같은 2~ 3초의 시간에 가능한지 보고 있습니다.”


 “더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 수 있어, 저희는 이것을 재검토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만약 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안 합니다.”


 재급유가 부활될 경우, 우선적으로 세계 각지로 관련 중장비를 나르느라 운송비가 증가하고 추가 고용도 필요해진다. 근래에 트랙 안팎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드라이버들의 사고로, 안전을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


 한편, 6개 톱 팀과 FIA, FOM에서 참여한 지난주 전략 그룹 미팅에서는 차량을 지금보다 더 가볍게 하고 소리를 키우고, 토토 울프 왈-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수준까지 지금보다 빠르게 만드는 것, 또 비주얼도 더 공격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그 제안들은 F1 위원회와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를 통과하면, 실제 시행된다.


 “차와 타이어의 폭을 늘리고 앞뒤 윙을 크게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선은, 현재의 차에서 ‘진화’되게 됩니다. 하지만 더 화려한 에어로 킷에 대한 욕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원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진화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며, 더 화려한 디자인은 합의에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