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F1] 알론소와 3년 계약했다. - 론 데니스





 페르난도 알론소는 적어도 2017년 말까지 F1을 달리는 게 확실해진 것 같다. 론 데니스가 알론소와 3년 계약을 체결했었다고 인정했다.


 기존에도 많은 사람들이 알론소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거기엔 2년, 혹은 딱 1년만 채우고나면, 멕라렌-혼다가 결과를 내놓지 못할 경우 자유롭게 팀을 떠날 수 있는 ‘옵션’ 조항이 함께 있다고 여겨왔다.


 올해 첫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나 2009년 챔피언 젠슨 버튼 모두 단 1점도 챔피언쉽 포인트를 거두지 못했다. 알론소의 전 페라리 팀 동료 펠리페 마사는 그가 계약의 ‘옵션’ 조항 같은 것을 이용해 멕라렌을 떠나거나, 심지어는 F1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것도 염두해두고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론 데니스는 알론소와의 계약에 ‘옵션’은 없으며, 지난해 세 시즌을 달리는데 사인했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우리와 3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멕라렌 그룹 회장은 F1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 이상 뭐 없습니다. 우리는 그 제안을 원했고, 그는 사인하길 원했습니다. 이 이상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멕라렌의 올해 낙담스런 시즌 스타트로, 과거 그들이 팀을 짰던 2007년에 발생했던 것과 같은 불화가 재발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론 데니스는 이것을 일축했다. “사람들은 멕라렌-혼다 관계에 관해 터무니없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2007년은 골치투성이의 해였습니다. 그러나 이젠 고대적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와 일하고 있는 페르난도는 환상적인 모티베이션과 영감을 주는 사람입니다. 그는 여전히 빠르고, 어느 때와 같이 경쟁적입니다. 경험은 늘었고 더 전문적입니다. 그는 주변을 전염시키는 에너지와 열정을 모두 가졌습니다.”


 “우리 팀 아무에게나 물어보세요. 메카닉, 엔지니어, 마케팅 직원, PR 직원, 요리사, 웨이터, 청소부, 누구든. 그들도 모두 같은 애길 할 겁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