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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페라리의 업그레이드 엔진, 자우바가 이미 테스트했다?





 올해 프리시즌에 진행된 동계 테스트에서 향후 투입 예정인 페라리 엔진의 업그레이드 사양으로 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우바가 그 의혹을 부인했다.


 페라리가 캐나다에서 새로운 사양의 파워 유닛을 투입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은 후, 독일 『빌트(Bild)』는 20~ 30마력의 파워 부스트 업그레이드가 사실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했었다고 주장했다.


 “이 새 엔진은 겨울에 바르셀로나에서 이미 테스트됐다.” 독일 매체는 이렇게 주장했다. “경쟁자들은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페라리가 이 유닛을 자우바의 머신에 넣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웹사이트 『f1-insider.com』에서 랄프 바흐(Ralf Bach) 기자는 페라리의 새 엔진이 6월 초 캐나다에서 데뷔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더 이른 데뷔는 의미가 없다. 베텔이 바레인에서 자신에게 허용된 네 기의 엔진 가운데 두 번째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현재 규정에서는 이미 사용한 엔진에 대해서는 최신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수 없다.


 그러나 자우바는 시즌 중 투입될 페라리 엔진의 업그레이드 사양을 자신들이 동계 테스트에서 미리 대신해서 테스트했단 『빌트』의 주장을 부인했다.


 “우린 한 가지 엔진만 사용했습니다.” 자우바 관계자는 말했다. “우린 그게 특별한 사양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확실히 알아챌 수 있었을 겁니다.” 


photo. 자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