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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페르스타펜 네덜란드인 아냐”





 맥스 페르스타펜의 어머니가 17세 아들이 실제로는 벨기에인이라고 밝혔다.


 그랑프리 데뷔 전부터 각종 화제를 몰고 다닌 토로 로소의 신예 맥스 페르스타펜은 F1 역사상 가장 어린 드라이버에서, 지금은 거기에 덧붙여 F1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포인트를 득점한 드라이버로 불린다. 그의 아버지가 전 그랑프리 스타 요스 페르스타펜인 사실도 이젠 잘 알려져있다.


 아버지 요스는 네덜란드인이다. 맥스도 네덜란드 레이싱 라이센스를 발급 받았다. 그러나 그는 사실 벨기에에서 태어났다. 벨기에는 성공한 카트 레이서인 어머니 소피 컴펜(Sophie Kumpen)의 고향이다.


 맥스의 부모는 수년 전에 격렬하게 파국을 맞았다. 경찰이 개입하고 법정 공방으로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아버지 요스는 협박과 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도 처했었다.


 “맥스가 가진 유일한 신분증명서에 그는 벨기에인입니다.” 컴펜은 벨기에 『예트 라트스테 니우스(Het Laatste Nieuws)』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9월 30일에 18살이 되고, 그때가 지나야 네덜란드 국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그는 벨기에인이며 다른 국적은 없습니다.” 컴펜은 주장했다.


photo. G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