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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메르세데스, 페라리에 반격을 맹세





 메르세데스가 이번 주말 중국 GP에 새로운 공력 솔루션을 투입한다. 말레이시아에서 페라리에게 우승 트로피를 쟁탈 당한데 대한 대응이다.


 독일 팀의 테크니컬 치프 패디 로우에 따르면, 세팡에서와 같은 패배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메르세데스는 전방위 분석을 실시한 끝에 롱 런에서의 타이어 관리가 세팡에서 최대 약점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말레이시아 기준으로조차 트랙 온도가 예외적으로 높았습니다. 그 점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머신이 모든 서킷과 모든 환경에서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게 만드는 게 필수적이고, 따라서 거기에 요구되는 작업이 놓여져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새로운 에어로 파츠를 이번 주 투입해, 페라리의 공격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또 다른 도전입니다.” 로우는 말했다. “해마다 온도에 큰 변화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무척 낮습니다.” “올해 챔피언쉽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게 이젠 자명합니다. 그러니 우린 퍼포먼스를 더 생성해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해 중국 GP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했었다. 영국인은 당시 2스톱 전략(소프트-미디엄-미디엄)을 썼다. 올해처럼 56바퀴를 달렸던 당시 상위 15명이 2스톱을 선택했었다.(실제로 2014년 레이스는 오피셜의 실수로 공식적으로는 54바퀴까지만 인정됐다.)


 올해도 2스톱이 일반적일 것으로 피렐리는 전망하지만, 고속 코너, 부드러운 노면, 그리고 빈번한 추월 기회가 특징인 상하이에서는 근래에 타이어 전략에 의해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종종 연출되어왔다. 또, 말레이시아와 상반된 기온과 트랙 온도는 타이어 표면에 나뭇결 같은 무늬가 생기는 그레이닝(Graining)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