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탑기어 진행자 제레미 클락슨 출연 정지·· 출연진 교체되나?





 제레미 클락슨이 BBC로부터 출연 정지 당했다. 이는 영국 공영 방송 BBC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심지어 이번 주 일요일 예정된 방송도 송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BBC 프로듀서와의 큰 소동으로 제레미 클락슨은 조사가 진행될 동안 출연 정지됩니다. 출연 정지된 다른 사람은 없습니다. 탑기어는 이번 일요일에 방영되지 않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이번 BBC의 조치를 불러온 클락슨과 BBC 프로듀서 간 다툼에서 심지어 클락슨이 한 차례 주먹을 날리기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대차를 세탁기에 비유했다 국내 여론을 자극한 적 또한 있는 제레미 클락슨은 이미 BBC로부터 “최후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2013년 시즌19 에피소드3 촬영을 하던 도중 흑인 비하용어를 사용한 그에게 BBC는 “최후 경고”를 했다. 그러나 그 뒤에도 아르헨티나 특집 촬영 때, 영국이 승리한 1982년 포클랜드 영토 전쟁을 조롱하는 듯한 번호판을 사용했다 현지인들의 심기를 건드려 공영 방송사인 BBC가 큰 곤욕을 치렀으며, 버마 특집 촬영 땐 아시아인 비하 용어를 써 물의를 빚었다.


 BBC는 현재 방영 중인 탑기어 시즌22를 예정된 9개 에피소드 가운데 7개 에피소드까지 방송에 내보낸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조사 결과에 따라 제레미 클락슨, 리차드 해먼드, 제임스 메이 세 진행자 모두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photo. 탑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