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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성능의 르노 클리오 ‘클리오 RS 220 트로피 EDC’가 베일을 벗었다. 2005년 클리오 RS 출시 이후 ‘트로피’라는 이름은 날렵한 핸들링과 보다 강력한 엔진의 동력 성능을 의미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220 트로피’ 역시 그러한 철학을 계승하며, 르노 스포츠 엔지니어들의 열정을 대변한다.
이번 여름에 영국시장에 출시되는 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모델명에 나와있듯 최고출력으로 220ps를 발휘한다. RS 200 EDC에서 20ps 증가했다. 더 큰 터보차저와 새 흡배기 장치를 적용해 얻어낸 결과다. 최대 엔진회전수는 6,500에서 6,800rpm으로 상승했다.
토크로는 26.5kg-m(260Nm)를 발휘하는데, 4단이나 5단에서 토크 부스트 기능으로 28.6kg-m(280Nm)까지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0-100km/h 가속력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EDC 자동변속기의 변속이 이번에 최대 50% 빨라졌다. 새로운 EDC 변속기는 Normal이나 Sport 모드에서 40%, 그리고 Race 모드에서 최대치인 50% 변속이 빨라진다. 변속 패들의 동작 반경도 30% 단축돼, 개선된 조작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수동 조작 또한 이전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다.
‘220 트로피’는 전후 각각 20mm, 10mm씩 낮아진 서스펜션을 사용한다. 후방 서스펜션의 경우 40% 단단해졌다. 조향은 14.5:1에서 13.2:1로 단축되었는데, 이 조향에 관해 르노는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시스템”이라고 자평한다.
아울러 ‘220 트로피’는 18인치 합금 휠과 미쉐린 파일럿 슈퍼스포츠 타이어를 장착하고, 실내엔 가죽 스티어링 휠과 난방 스포츠 가죽 시트를 구비, 스티어링 휠과 변속 레버 등지에 붉은 악센트를 곁들여 분위기를 북돋고 있다.
[출처] 더욱 “핫”해진 르노 핫해치 - 2015 Renault Clio R.S. 220 EDC Trophy|작성자 아날로그
photo. 르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