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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스즈키의 새로운 미니 4x4 – 2015 Suzuki iM-4 concept





 스즈키가 ‘iM-4’ 컨셉트 카를 통해 차세대 소형 SUV를 시사한다. 이번 주 제네바 모터쇼에서 피로된 이 컨셉트 카는 “소프트-로더”로써의 자질과 더불어 브랜드 뉴 마일드-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뛰어난 환경성 또한 겸비하고 있다.


 3,693mm 전장, 1,709mm 전폭, 1,566mm 전고의 ‘iM-4’는 “컴팩트 4x4” 모델로 개발되었다. 실제 양산 예정이며, 스즈키 스스로도 양산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레트로” “아이코닉”과 같은 디자인 테마가 강조되는 ‘iM-4’에서는 실제로도 레트로 분위기가 느껴진다. 박시(boxy)함이 있는 차체는 오버행이 유난히 짧으며, 지붕의 경우 살짝 굴곡져있다. 그리고 A필러와 B필러는 블랫아웃 처리됐으며, 뒷문에 달린 윈도우를 C필러에 세 갈래로 난 검은 슬롯과 평행이 되게 사선으로 잘랐다.





 이러한 윈도우와 C필러는 과거 세르보(Cervo), 프론테 쿠페(Fronte Coupe)에 대한 오마주다.


 그리고 헤드라이트 주변까지 검은 그릴을 확대시켜, 마치 선글라스를 낀 것 같은 마스크를 가졌다. 그렇지만, 전체 디자인은 여전히 “미니멀리즘”을 유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큰 18인치 크기의 휠과 살짝 높은 지상고, 검은 몰딩은 ‘iM-4’가 비포장 도로 주행에 대비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iM-4’는 무게는 적고 강성은 높게 설계된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현행 플랫폼을 포괄적으로 재설계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새로운 SHVS(Smart Hybrid Vehicle by Suzuki)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1.2리터 “듀얼젯”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사용하는데,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결합된 ISG가 동력 보조와 동력 재생 기능을 겸임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성능에 관해선 언급이 없다.


 한편 스즈키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 ‘iK-2’ 컨셉트 카 또한 출품했다. 이 차는 2016년에 출시가 예정된 소형 해치백을 시사한다. ‘iK-2’ 역시 새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직접분사 기술이 채택된 신개발 1.0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photo. 스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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