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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초고속 아벤타도르 - 2015 Lamborghini LP 750-4 Superveloce

(최종수정 2015년 3월 3일 16시 07분)




 람보르기니 V12 슈퍼카 아벤타도르의 무게가 줄고 공력성능은 강화되었다. 그리고 파워는 증가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바로 ‘아반타도르 LP 750-4 슈퍼벨로체’다.


 우리말로 “초고속”을 의미하는 “수퍼벨로체(Superveloce)”라는 단어는 단지 멋있어서 아벤타도르 뒤에 붙은 게 아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제로백” 가속력이 2.8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로 350km/h를 넘기는 퍼포먼스로 기존 아벤타도르는 물론, 역대 모든 람보르기니 양산 모델을 능가한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들이 역점을 둔 곳 중 하나는 경량화다. 카본 파이버 사용량을 늘리는 것과 같은 경량 엔지니어링으로 50kg을 줄여냈다.(1,525 kg) 시트의 뼈대와 도어 내부 트림이 카본으로 제작되었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희생했다. (추가 비용 없이 다시 달 수 있다.) 그리고 카펫과 소음차단재도 제거했다.


 그런데 V12 자연흡기 엔진의 파워는 700ps에서 750ps(740hp)로 증가해, 2.03kg/hp로 10% 개선된 출력 대 무게비를 바탕으로 제로백 2.8초라는 경이적인 순간가속력을 달성했다.





 존재감이 훨씬 또렷한 스플리터와 거대한 고정식 리어 윙으로 대표할 수 있는 공력 강화 솔루션으로 기존 아벤타도르보다 170% 강력한 다운포스를 발휘한다. 새 윙은 3단계로 조절가능하게 디자인되어있어, 트랙 데이 마니아라면 자신이 주로 달리는 서킷의 특성에 맞춰 셋팅할 수 있다.


 그리고 최대 355/25 피렐리 P제로 코르사 스포츠 타이어와 함께 전후 400mm, 380mm 크기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되어있다. 또, 마그네틱 댐핑 시스템에 독점 셋팅이 베풀어져 핸들링 개선이 도모되고 있으며, 새로운 전기기계식 다이내믹 스티어링(LDS) 채용으로 저속에서의 조종 편의성과 고속주행 안정성이 함께 개선되었다.


 ‘람보르기니 아반타도르 LP 750-4 슈퍼벨로체’는 32만 7,190유로, 우리돈으로 약 4억 200만원에 5월 말부터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photo. 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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