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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5’ 후속, 7인승으로 개발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QM5’로 판매되고 있는 ‘르노 콜레오스’는 분명 상업적으로 성공한 차가 아니다. 호감을 느끼기 쉽지 않은 외모도 문제지만, 모호한 포지션은 쇼룸으로 발길을 끌어당기는 요소가 되지 못했다.

 

 이번 주에 르노는 신형 SUV ‘카자르’를 공개했다. 닛산 캐시카이와 기술 공유로 개발된 이 모델은 훨씬 세련되고 활동적일 것 같은 외관 스타일로, 벌써부터 콜레오스를 뛰어넘는 호감을 사고 있다. 콜레오스와 캡처를 거쳐오며 그간 축적된 르노의 SUV 모델 개발 노하우가 ‘카자르’에 어떻게 녹아들었을지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다.


 흔히 사람들은 ‘카자르’를 콜레오스의 후속 모델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콜레오스보다 미묘하게 작은 크기로 나왔고, 르노는 ‘카자르’를 자신들의 “첫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라고 소개했다. 이번 주에 르노는 ‘카자르’를 공개하며 콜레오스의 후속 모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도 않았다.


 거기엔 다 이유가 있었다.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는 ‘콜레오스’ 후속 모델을 차체를 더 키워 7인승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호주의 한 자동차 전문 매체는 르노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차기 ‘콜레오스’는 5미터 전장의 차체에 7인승 실내를 갖춘다고 전했다. 현행 ‘콜레오스’의 전장은 4.5미터 정도 된다.


 출시시기에 관해서는, 르노 디자이너 로렌스 반 덴 애커가 영국 『오토카(Autocar)에 이렇게 말했다. “2016년에 중국에서 개발과 생산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유럽에도 출시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그건 2017년이 될 겁니다.” 


photo. 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