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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메르세데스는 2014 시즌을 압도적으로 지배했지만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새 시즌을 앞두고 마음이 편치 않다. 그 한 가지 이유는 올해 프리시즌 일정이 납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브래클리의 모두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습니다.” F1의 전설적인 3회 챔피언 라우다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거 나흐리히텐(Salzburger Nachrichten)』에 말했다.
“많은 점에서 그렇습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엔 무더운 바레인에서 하는 테스트가 없어 불만입니다. 스페인은 2월에 기온이 무척 낮아, 곧바로 따뜻한 멜버른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 일정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라우다는 정치적 대립이 얽혀, 기존 데드라인을 넘긴 뒤에도 2015년 엔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된 개발 ‘동결 해제’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신입인 혼다도 라이벌들처럼 같은 조건을 원하고 있습니다.” 라우다는 말했다. “공정성의 이유에서 저는 이해가 됩니다.”
한편 버니 에클레스톤은 2017년에 머신과 엔진에 관한 대폭적인 기술 변경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라우다도 에클레스톤의 거침없는 행보를 지지한다.
“지금의 머신은 별다른 리스크 없이, 어떤 F3나 GP2 드라이버라도 곧바로 빠르게 몰 수 있습니다. 거의 시판차처럼 몰기 쉽습니다.”
“1,200마력과 넓은 타이어를 가진 머신을 보고 싶습니다. 포뮬러 원은 더 빨라야하고 더 몰기 힘들어져야합니다. 예전처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지난 주, 최근에 새롭게 안경을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기 시작한 루이스 해밀턴이 2,000만 유로(약 250억원) 연봉에 더해 레이스 우승과 타이틀 획득에 따라 고액의 추가 보너스가 지급되는 새 3년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니키 라우다는 “전부 넌센스”라며 이 보도 내용을 완강히 부인했다.
“2월 초 헤레스에서 열리는 첫 테스트일 근처에 콜로라도에서 돌아오면 얘기하자고 그와 합의했습니다.” 라우다는 『크로넨 짜이퉁(Kronen Zeitung)』에 말했다. “지금까지 토토 울프나 저, 또는 메르세데스의 누구도 루이스와 연봉과 계약 기간에 관해 논의한 적 없습니다. 게다가 그에겐 아직 시즌 마지막까지 계약이 있습니다.”
photo. salzbu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