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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Dakar] 나세르 알-아티야 다카르 우승! 미니 4연승 달성





 나세르 알-아티야(Nasser al-Attiyah)가 이번 주 토요일, 자신의 두 번째 다카르 우승을 달성하고 X-레이드 팀과 미니에게 4년 연속 다카르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7년 연속 남미를 무대로 열렸던 올해 다카르 랠리는 2주 동안 9,000킬로미터를 넘게 달렸다. 2011년에 폭스바겐 팩토리 팀의 투아렉 머신을 몰고 이미 한 차례 다카르에서 우승한 적 있는 알-아티야는 이번 우승으로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7번째로 두 차례 이상 우승한 드라이버가 되었다.


 올림픽에서도 성공한 다재다능한 스포츠맨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스키트 사격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던 44세 카타르인은 이번 다카르 랠리를 사실상 처음부터 끝까지 줄곧 이끌어, 우승에까지 이르렀다.


 비록 첫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고도 속도제한 구간에서 과속을 해 패널티를 받고 스테이지 우승을 반납해야했지만, 다음날 우승으로 곧바로 그것을 만회했다.


 안데스를 넘고, 칠레 아타카마 사막과 볼리비아의 소금 평원을 통과하는 동안 코-드라이버 마태오 바우멜(Matthieu Baumel)도 훌륭한 원조로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한편, 올해 대회 2위는 남아프리카 출신 드라이버 지니엘 드 빌리에르(Giniel de Villiers)가 도요타 픽업 머신으로 차지했다. 빌리에르 역시 2009년에 다카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전 폭스바겐 팩토리 드라이버다. 그리고 폴란드인 크르지스토프 홀로체크(Krzysztof Holowczyc)가 3위를 했다. 홀로체크는 알-아티야의 X-레이드 팀 동료로 마찬가지로 미니 컨트리맨을 몰았다.


photo.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