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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 오프로드 픽업 ‘F-150 랩터’의 2세대 모델이 이번 주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베일을 벗었다. 2017년형으로 시장에 출격하는 신형 ‘F-150 랩터’는 올-뉴 프레임, 알루미늄 바디 패널, 그리고 랩터 만의 V6 엔진을 특징으로 한다.
이 트윈터보 엔진에서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랩터’의 6.2리터 V8 엔진에서보다 높은 출력이 나온다.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V8 엔진의 411hp 출력과 60kg-m 토크보다 강력한 힘을 내는 건 확실하다. 그리고 이 엔진에는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신형 ‘F-150 랩터’는 새로운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한 가지 특징으로 한다. ‘랩터’를 위한 선택가능한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에는 Normal, Street, Weather, Mud, Sand, Baja, Rock Crawling 총 6가지 모드가 갖춰져 있고, 선택하는 모드에 따라 엔진, 변속기, 트랙션 컨트롤, 브레이크 시스템의 특성이 바뀐다.
유독 눈길이 가는 Baja는 모래가 깔린 소프트한 노면에서 고속으로 질주할 때 쓰는 모드다.
이 밖에도 신형 ‘랩터’는 선대보다 많은 고장력강판 사용으로 F-150 라인업에서 가장 견고한 프레임을 갖추고 있다. 또, FOX 레이싱 쇽, 일반 F-150 모델보다 6인치(152mm) 넓은 폭, 최초의 듀얼 배기, 새 17인치 휠, 그리고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위한 BF굿리치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올-터레인 KO2 타이어를 특징으로 한다.
신형 ‘포드 F-150 랩터’는 내년 가을에 출시된다.
photo. 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