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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무런 위장막도 걸치지 않은 기아차의 브랜드 뉴 소형 SUV ‘KX3’의 양산 모델이 포착되었다.
‘KX3’ 양산 모델은 애당초 완성도 높게 제작되어 광저우 오토쇼에서 공개되었던 KX3 컨셉트 카의 외관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모습이다. 하이 포지션 헤드램프, 구분된 공간에서 넓게 더듬이를 뻗은 호랑이 코 그릴, 그리고 휠 디자인과 같은 많은 부분에서 최대한으로 컨셉트 카의 감성을 유지하려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안개등은 쏘렌토 R 스타일로 바뀌었다.
‘KX3’는 현대차의 유럽전략차종 i20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어졌는데, 마찬가지로 i20의 플랫폼을 기초로 하는 현대 ix25와 함께 ‘KX3’는 중국의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기아차의 중국 내 합작회사 동펑위에다기아에 의해 중국에서 제조되는 ‘KX3’에는 두 가지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하나는 1.6리터 자연흡기로 123hp 출력과 15.4kg-m 토크를 발휘하며, 1.6리터 터보 엔진이 그보다 강력한 200hp 출력과 26.9kg-m 토크를 발휘한다. 그리고 엔트리 모델에는 6단 수동변속기가 연결되고 터보 모델에는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연결된다.
‘KX3’의 전고와 축거 1,630mm와 2,590mm는 컨셉트 카와 동일하다. 하지만 전장과 전폭은 각각 4,270mm와 1,780mm로 10mm, 15mm씩 확대되었다.
‘KX3’의 출시시기는 내년 3월이다.
photo.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