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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클래스 베스트 파워, V8 슈퍼차저 패밀리 세단 - 2016 Cadillac CTS-V





 캐딜락이 3세대 CTS의 고성능 모델 ‘CTS-V’를 공개했다. 내년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신형 ‘CTS-V’는 독일 라이벌들보다 강력할 뿐 아니라, 캐딜락의 112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낸다.


 ATS-V가 공개된 지 한 달이 조금 지나 베일을 벗은 ‘CTS-V’는 6.2리터 배기량의 “LT4” 슈퍼차저 V8 엔진에서 폭발력 있는 동력을 쏟아낸다. 이 엔진엔 직접분사장치와 더불어 작고 가벼우며 효율성이 뛰어난 이튼(Eaton) 슈퍼차저가 달려있다. 이 슈퍼차저는 2015년형 코베트 Z06의 “LT4” V8 엔진에 처음 사용되었던 것이다.


 첨단 패키징으로 신형 ‘CTS-V’는 선대보다 84ps, 11kg-m 강력한 최대 648ps(640hp)의 출력과 87.2kg-m(855Nm) 최대토크로 상시 타이어를 긴장시킨다. 그 힘은 수동변속기 없이, 런치 컨트롤과 퍼포먼스 알고리즘 시프팅(Performance Algorithm Shifting) 기능을 갖춘 8단 자동변속기에만 기대, 오로지 뒷바퀴로만 전달된다.


 그렇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캐딜락”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신형 ‘CTS-V’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97km를 3.7초에 돌파, 최대 201마일(약 323km)의 속도로 질주하며 “역사상 가장 빠른 캐딜락”이라는 수식어도 함께 쟁취했다.


 차체의 많은 부위에 카본 파이버가 사용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후드. 그 밖에 에어 벤트,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에도 카본 파이버를 사용했다.


 더욱 공격적인 프론트 스플리터, 후드 벤트, 리어 디퓨저와 스포일러로 이루어진 카본 파이버 익스테리어 옵션 패키지를 달게 되면, 추가로 경량화가 이루어지고 공기역학성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섀시에 있어서는 기존 CTS에는 없는 특별한 부싱이 사용되고 있으며, 차체 강성이 25% 향상되고 서스펜션에도 개량이 이루어져 조향이 날렵해지고 롤 강성은 20% 상승되었다. 신형 ‘CTS-V’의 중량은 1,880kg으로, 외신에 따르면 BMW M5나 메르세데스-벤츠 E 63 AMG S보다 파워는 세면서 중량은 가볍다.


 이쯤 되면 연비가 궁금해지지만, 아직 공인 연비는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선대보다 50kg 가량 가벼운 신형에 캐딜락은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와 직접분사 기술을 채택하며 환경성 또한 각별히 신경 썼다.


 선대에서는 CTS 왜건에도 V 엠블럼이 달렸었지만, 이번 3세대에서 왜건은 출시되지 않는다.


photo. Cadil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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