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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로맹 그로장, 톱 팀 이적 노린다.





 로맹 그로장이 연말 자신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F1 관계자들은 로터스의 올해 퍼포먼스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왔던 28세 프랑스인이 로터스 잔류를 결정하기 전에 페르난도 알론소의 거취가 명확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부는 그의 멘토 에릭 불리에가 현재 팀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톱 팀 멕라렌의 시트를 바라고 있다고 의심하기도 한다.


 프랑스 『RMC』는 그로장에게 2015년에 로터스가 르노에서 메르세데스로 엔진 공급자를 교체하는 것이 본인에게 이익인지 물었다. “이 프로젝트를 실제로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5월인가 6월부터 저는 줄곧 2015년에는 로터스가 올해보다 반드시 좋아져야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로터스에 잔류하는 좋은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도 아직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이상은 말하지 않을래요.”


 이후 오스틴에서 열린 FIA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로장은 로터스가 메르세데스 스타일의 2015년 노즈를 US GP에 앞서 테스트하는 것은 팀 부활의 “강력한 징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 자신에게 옵션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저는 팀과 계약이 있습니다. 또한, 제가 만약 원하면 퍼포먼스 관련 조항을 이용해 팀을 떠날 수 있는 옵션이 제게 있습니다.” “아직 톱 팀에 자리가 남아있습니다. 그곳은 제가 가까운 미래에 도달하길 원하는 곳이며, 노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 그로장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페라리나 멕라렌, 아니면 메르세데스 같은 빅 팀으로 가고 싶어하는 건 비밀이 아닙니다. 아직 일부 팀이 2015년 라인업을 발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2015년이나 늦어도 2016년에 그런 팀에서 뛰고 싶단 바람이 아직 있습니다.”


photo.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