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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알론소의 1년 외도를 의심하는 울프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멕라렌-혼다와 계약하지 않고 2015년을 휴식할 가능성도 현실성이 있다고 본다.

 

 세바스찬 베텔이 연말에 레드불을 떠나고 내년 알론소의 페라리 시트를 차지하는 밑그림이 그려진 2015년 드라이버 마켓을 둘러싸고 지금 가장 핫한 궁금증은, 최고의 실력자이면서 불같은 성격을 지닌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의 선택이다.


 “관심에 감사해요.” 알론소는 200만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이번 주 이렇게 말했다. “어떤 소문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우선사항은 트랙에 오르는 것이라는 것만은 알아주세요.” “저를 믿고, 지금을 즐겨요. 진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 F1을 통치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는 알론소가 2015년에 실버 애로우에 탑승한다는 소문을 일관되게 부정해왔다.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 보스 토토 울프는 알론소가 가진 선택지 가운데 가장 가망이 높은 건 멕라렌-혼다로의 이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로 가려면 해지 조항을 그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토토 울프는 오스트리아 『슈포르트보헤(Sportwoche)』에 말했다. “어쩌면 포뮬러 원을 떠나, 한숨 돌릴지도 모릅니다. 올해 그는 친구 마크 웨버를 보러 르망에 갔었습니다. 그 레이스가 알론소를 매료시킨 건 분명합니다.”


 이탈리아 신문 『라 스탐파(La Stampa)』가 실시한 투표에서는 70%가 알론소가 2015년에 혼다 워크스 드라이버가 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메르세데스가 이미 올해의 성공을 내년에도 이어갈 2015년 머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미 전환되었습니다.” 지난 러시아 GP에서 시즌 종료를 세 경기 남겨두고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쉽 우승을 확정지은 메르세데스 팀의 토토 울프는 말했다.


 “두 달 동안 그들은 더 이상 현행 머신을 작업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느라 바쁩니다.” 『잘츠부르거 나흐리히텐(Salzburger Nachrichten)』에 울프는 말했다.


photoMerce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