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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 파리 모터쇼서 ‘GT 컨셉트’ 양산화 시인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된 이후 줄곧 양산화 관련 소문이 따라 다녔던 ‘GT 컨셉트’가 실제로 양산화되어 시장에 출격하는 모양이다.


 모터쇼 출품 3년, 미 자동차 미디어『애드먼즈(Edmunds)』는 파리 모터쇼에서 접촉한 기아차 고위 관계자로부터 ‘GT 컨셉트’의 양산 모델이 북미 라인업에 추가된다는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지난해 이순남 기아차 해외마케팅 상무가 2016년 말이나 2017년 초에 ‘GT 컨셉트’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고 영국 『탑기어(Topgear)』를 통해 발언한 것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애드먼즈(Edmunds)』도 2016년 말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이 차는 당시 컨셉트 카처럼 4도어 쿠페 형태로 제작된다. 완전히 똑같이 제작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우디 A7 정도를 떠올리면 좋지 않을까 싶다. 북미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개발되고 유럽시장에도 판매가 이루어져, 기아차 브랜드의 인지도와 감성적 어필 상승을 견인한다.

 

 디자인에 관해서는 그 시기 기아차의 최신형 모델들에서 엿볼 수 있는 스타일링 큐를 통해 정의된 아이덴티티를 갖는데, 아마 그때가 되어서도 기준이 되는 건 ‘카니발’일 것 같다.


 파워트레인에 관해 얘기하는 건 조금 이를지 모르지만, 현재로썬 3.3리터 V6 터보 엔진 탑재 가능성이 유력하다. 컨셉트 카에 탑재된 엔진과 같은 형식인데, 북미 수출형 신형 카니발에 올라가는 것과 같은 배기량의 V6 엔진이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연결, 뒷바퀴굴림을 이용한다.


 유럽시장에서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디젤 모델이 필수적으로 마련된다. 비록 현재 프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파리 모터쇼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이 피로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이 파워트레인이 ‘GT 컨셉트’의 양산 모델에 적용될지의 여부는 아직 가늠되지 않는다.


photo.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