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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코바야시, 몬자 출전 확정





 카무이 코바야시가 우여곡절 끝에 이번 주말 이탈리아 GP에서 다시 케이터햄의 머신을 몰게 되었다.


 2주 전 스파에서 일본인 드라이버 코바야시의 머신은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우승자 앙드레 로테레르가 몰았다. 하지만 4일, 케이터햄은 코바야시가 다시 레이스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케이터햄은 당초 러시아 자본에 지원을 받는 스페인인 신예 로베르토 메리를 달리게 하려했다. 그러나 F1 머신으로 300km 이상을 달려야만 발급되는 슈퍼라이센스가 없어 FIA로부터 레이스 출전이 거부되었다. 다만 몬자에서 열리는 첫 프랙티스는 메히가 주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마도 콜린 콜레스가 이끄는 새로운 케이터햄은 프랙티스 주행을 통해 슈퍼라이센스를 획득한 뒤, 메히를 다음 차전 싱가포르에서 레이스 데뷔시키려는 것 같다.


 앞서 스파에서 코바야시의 머신을 몰았던 앙드레 로테레르는 견실한 경쟁력을 나타냈었다. 그러나 파워 부족으로 인해 레이스 초반에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이후 케이터햄은 이탈리아 GP 출전도 제안했지만, 의외로 로테레르가 그것을 거부했다.


 “화요일에 콜린 콜레스가 제게 첫 프랙티스 세션은 저 대신 메리가 달린다고 말해, 마음을 바꿔 참가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포뮬러 원에서는 신인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제겐 많은 주행 기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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