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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역대 가장 빠른 랜드로버, SVR의 등장 - 2015 Range Rover Sport SVR




 550마력의 고성능 슈퍼차저 SUV ‘레인지 로버 스포츠 SVR'이 베일을 벗었다. 티저 이미지 공개와 굿우드 페스티벌에서의 시제품 피로 주행, 뉘르부르크링 티저 영상 공개 끝에 레인지 로버 라인업의 새로운 최강자가 (현지시간으로) 10일 드디어 공개되었다.

 ‘레인지 로버 스포츠 SVR’은 타타 모터스 산하의 두 영국 프리미엄 카 메이커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공동 부서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s, SVO)이 만, 최초로 ‘SVR’ 배지를 달고 나온 차다.

 지난해 3월 공개된 신형 ‘레인지 로버 스포츠’ 이상의 온로드 퍼포먼스를 품었지만, 엔진은 같다. 다만 ‘SVR’ 모델에 탑재된 5.0리터 배기량의 V8 슈퍼차저 엔진은 각각 40ps, 5.5kg-m 강한 550ps(543hp) 출력, 69.3kg-m(680Nm) 토크로 무려 4.7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어지간한 스포츠 카는 따라오지 못하는 가속력이다.

 SVO에서 제로백이 0.5초 단축되었다. 스로틀 응답 단축과 슈퍼차저 부스트압 상승을 위해 Bosch 엔진 컴퓨터가 튜닝되었고, ZF 8단 자동변속기에도 전용 튜닝이 실시돼 변속시간이 최대 50% 단축되었다. 최고속도는 26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랜드로버 최초로 달린 2스테이지 액티브 배기 시스템이 내는 “레이스카를 닮은 사운드 트랙”으로 인해 체감 가속도는 그보다빠를지 모른다.


 이미 앞서서 전한 바대로 ‘레인지 로버 스포츠 SVR’은 20.8km 길이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를 1,000바퀴 가까이 달린 끝에패키징으로 8분 14초라는 인상적인 랩 타임을 냈다.

 이러한 결과를 내는데 민첩함을 상승시켜준 능동형 후방 차동잠금장치, 제동 기능을 이용해 언더스티어 경감과 접지력 향상을 가져온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서스펜션에도 베풀어진 리엔지니어링으로 후방 서스펜션의 서브프레임 부싱과 에어 스프링이 단단해져 핸들링이 날카로워졌고, 기존의 안티-롤 바 대신 펌프와 롤 센서를 이용한 액티브 롤 컨트롤 시스템으로 코너링 스피드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레인지 로버 스포츠에서 1.1g를 기록했던 피크 코너링 G-포스가 1.3g로 상승했다.

 레인지 로버 스포츠에 옵션 장착되는 2단 트랜스퍼 케이스가 달려있어, 토크를 전후방 50대 50으로 분배하는 것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또한 체감할 수 있다. 레인지 로버 스포츠처럼 최대 850밀리미터 수심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엔진 출력과 가속 성능 역시 상승한 대대적인 변화에도 연비는 약 7.8km/L로 ‘레인지 로버 스포츠’와 동일하다. 레인지 로버 특유의 고급감과 오프로드 성능은 유지하며 경량이면서 견고한 올-알루미늄 아키텍처의 잠재력을 더욱 활용한 ‘레인지 로버 스포츠 SVR’은 이번 주 14일 페블 비치에서 글로벌 데뷔한다.


photo. Land R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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