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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새 8단 자동변속기 데뷔 - 2015 Aston Martin Vanquish & Rapide S



 애스턴 마틴이 라피드 S와 뱅퀴시 모델에 포괄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두 모델에는 올-뉴 8단 자동변속기와 새로운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채택되었다.

 애스턴 마틴은 기존의 것보다 3% 가벼운 새로운 “터치트로닉 III” ZF 기어박스를 후방 차축에 엔진과 분리하는 트랜스액슬 방식으로 배치했다. 이상적인 무게배분 구현에 최상의 선택이다.

 새 기어박스 채용과 동시에 이루어진 배압 감소 등의 변화로 피크파워가 상승했다. 비록 ‘뱅퀴시’는 3마력, ‘라피드 S’는 고작 2마력 상승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제로백이 0.5초씩 단축되었으며 동시에 CO2 배출량이 10%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그렇게 이제 576ps(568hp)를 내는 V12 쿠페 ‘뱅퀴시’의 제로백은 3.8초, 560ps(552hp)를 내는 4도어 그랜드 투어러 ‘라피드 S’의 제로백은 4.4초다. 토크는 두 모델 모두 64.2kg-m(630Nm)로 1kg-m 상승했다.



 이와 함께 토크 튜브를 개량해 실내로 침범하는 트랜스미션 소음을 경감시켰으며, 새 기어박스에 최적화된 스테빌리티 시스템 제공을 위해 DSC 또한 수정했다. 그리고 더욱 정밀하게 엔진을 제어하고 균일하게 새 기어박스와 소통하는 최신 Bosch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채용, 서스펜션도 업데이트했다. 이로 인해 ‘뱅퀴시’의 앞쪽 댐퍼가 15%, 뒤쪽 댐퍼가 35% 단단해져 다이내믹 캐릭터가 향상되었다. ‘라피드 S’의 서스펜션은 그대로 둔 모양이지만, 앞 브레이크가 커졌다.

 비주얼적으로도 변화가 있지만 쉽사리 알아채기 힘들다. 주요 변경점은 7kg 가벼운 새로운 10스포크 디자인의 단조 합금 휠, V12 자가토에 사용된 디아발로 레드(Diavalo Red)를 포함한 새로운 바디컬러 옵션들, 그리고 실내에서도 새로운 가죽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라피드 S’에는 가죽이나 알칸타라를 이용한 새로운 헤드라이닝 옵션도 제공된다.


photo. Aston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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