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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는 앞뒤 서스펜션이 연동돼 제어되는 FRIC 서스펜션 시스템에 관해 다음 독일 그랑프리에서 엄격하게 규제할 방침이다.
FRIC 시스템은 앞뒤 서스펜션을 연결시켜 제동 상황에 놓인 머신을 용이하게 컨트롤할 수 있게 도와주거나, 차고를 일관되게 유지시켜줘 공기역학적 어드밴티지를 낳는다. 이러한 시스템은 근래에 많은 팀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을 F1에서 맨 처음 개발한 것은 로터스다.
FIA는 영국 GP 기간에 팀들에게 FRIC 시스템을 사용하는 머신은 가동식 공기역학 디바이스 사용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될 수 있으며, 독일 GP에서부터 해당 머신은 스튜어드에게 보고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만약 팀들이 현재의 시스템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사용하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하면 FIA 또한 FRIC 시스템 사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팀들은 각자 이 시스템을 개발했고, 메르세데스가 그 중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른 팀들이 어떻게 설계했는진 모릅니다.”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FRIC 시스템이 시즌 중에 금지되어도 ‘게임 체인저’ 요인으로 작용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제 생각엔 대부분의 팀에게 큰 영향이 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일부 팀은 극단적으로 설계해, 제거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큰 영향 없을 겁니다.”
“일부 팀이 극단적인 방법을 이용해, FIA가 합법성을 거론한 걸지도 모릅니다.” “시즌 중에 기술 변경이 이루어지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FIA가 그러는데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photo. McLar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