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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미스터 다카르” 피터한셀, 2015년 푸조에 합류





 스테판 피터한셀이 2015년 다카르 랠리에 푸조와 함께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다카르 랠리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강력한 드라이버 라인업 중 하나가 완성되었다.


 앞서, 바이크로 다섯 차례 다카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시릴 데스프레를 네 바퀴 카테고리로 초대하고, 2회 월드 랠리 챔피언이자 2010년 다카르에서 우승한 카를로스 사인츠를 데스프레와 함께 기용한 푸조는 거기에 스테판 피터한셀까지 합류시켰다. 


 올해로 48세인 프랑스인 피터한셀은 다카르 랠리에서 가장 성공한 드라이버로, 바이크와 네 바퀴 차를 넘나들며 총 11차례 우승했다. 2011년 대회부터는 몬스터 에너지의 스폰서를 받으며 다카르에 출전해왔는데, 공교롭게도 2015년에는 몬스터 에너지의 경쟁사인 레드불의 스폰서를 받는 푸조-토탈의 2008 DKR 챌린저를 몬다.


 이로써, 수년 간 다카르에서 라이벌로 경쟁해온 피터한셀과 사인츠가 이제 한 식구가 되었다. “아주 오래전 저는 카를로스의 팬이었습니다.” 피터한셀은 말했다. “그때가 그가 WRC에 참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재능을 크로스-컨트리에서 성공적으로 펼쳐, 제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지금, 그런 그와 같은 팀에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피터한셀은 올해 초 열린 2014년 대회에서 X-레이드 팀 동료 나니 로마에게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내주었다. 사실 이때 그는 팀 오더를 받았었다. 열망하던 12번째 다카르 우승을 포기하도록 만든 그 팀 오더가 “미스터 다카르”의 푸조 이적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photo. Red b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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