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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FIA, 그라츠 비밀 테스트를 조사





 FIA가 바레인에서 실시된 마지막 프리시즌 테스트와 개막전 호주 GP 사이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있었던 일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주 한 내부 고발자가 오스트리아 자동차 회사 AVL의 ‘롤링 로드’ 시설에서 레드불이 6일 간 불법 테스트를 실시했단 사실을 문서 형태로 FIA와 라이벌 팀들에 발송했다.


 레드불은 비밀 테스트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르노 엔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온 시스터 팀 토로 로소와 레드불의 개발 담당 드라이버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실제로 그라츠에 갔었던 사실이 있다.


 엔진 서플라이어 르노의 레미 타핀은 APA 통신에 그라츠에서 테스트가 실시된 적은 있다고 인정했다. “우리는 단지 저희 파트너 AVL과만 작업했습니다. 저희 자체 설비가 전부 풀로 가동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르노는 해당 “테스트”가 완전히 합법적인 엔진 벤치 테스트였다고 주장한다. 또 일부 언론에 의하면 테스트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토로 로소 머신에 프론트 윙이나 리어 윙은 없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FIA 대변인은 이렇게 밝혔다. “우리는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어떤 의혹도 남겨두지 않을 것입니다.”


photo. grandprix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