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마크 히긴스, 맨섬서 ‘스바루 WRX STI’와 다시 한 번 기록 수립





 영국 맨섬에서 베테랑 랠리 드라이버 마크 히긴스가 최근 개발된 ‘스바루 WRX STI’로 2011년 자신이 작성한 과거 레코드를 갱신했다.


 마크 히긴스의 새로운 레코드는 19분 26초로, 2011년 레코드를 무려 30초나 단축했다. 


 이번 기록 갱신에 쓰인 차는 미국에서 3만 5,290달러(약 3,600만원)에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바루 WRX STI’ 모델이다. (실제 미국 시판형 모델이다.) 다만 몇 가지 부분에 엔지니어의 손이 추가로 가해졌는데, “몇 가지 부분에” 해당하는 것은 점프 구간에서 차체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정한 스프링과 댐퍼, 그리고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한 롤 케이지, 레이싱용 안전벨트, 소화장비다.


 최고속도 제한이 풀렸을 뿐, 305hp를 발휘하는 2.5리터 4기통 수평대향 터보 엔진은 그대로 쓰였다. 브레이크 장비도 시판형 그대로다.


 3년 사이, 임프레자의 세대가 바뀌면서 섀시가 단단해진 것이 이번 기록 갱신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실제로 마크 히긴스는 “이번 신차의 섀시가 훨씬 좋아져, 기술적인 구간들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크 히긴스는 60.8km의 굽이진 코스를 평균 185.6km/h의 속도로 질주했다.


photo. Subaru 


0123456789